책소개
이 책의 강점이자 특징은 최신 자료와 정보, 최신의 트렌드를 담고 있다는 것이다. 최근 미디어(방송영상)·엔터테인먼트 시장의 동향을 현장의 발품과 상세한 취재, 분석을 통해 한눈에 보여준다. 시장의 정보와 노하우, 기업별 위기 극복 및 수익 극대화 몸부림과 그 현황 등은 이전에 구하기 어려웠던, 이 책이 보여주는 새로운 콘텐츠다. 필자의 끊임없는, 그리고 끈질긴 관심과 면밀한 분석의 눈이 이를 가능케 했다. 새로운 미디어기업과 엔터테인먼트기업을 설계하고 이해하는데 큰 보탬이 될 것이다.
경영자, 업계 종사자, 전문가들에게는 방송영상-엔터테인먼트 산업과 관계된 모든 업종(지상파방송에서 통신사를 비롯해 주요 엔터테인먼트업체까지)을 한꺼번에 조명, 분석하여 이들이 어떤 연계와 비즈니스 고리를 맺어 발전하고 있는지 ‘원스톱(ONE-STOP) 서비스’로 하나의 책에 담아 제시하는 최초의 전문서다. 현재 엔테터인먼트 사업을 하고 있거나 향후에 계획 중인 사업 주체들에게 시장의 전반적인 흐름을 읽게 하고 방송사, 통신사 등 사업파트너와 경쟁사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여 투자분석의 기초를 제공하고 있다. 현재 이 분야는 비즈니스 경쟁이 치열하기 때문에 상장사라 할지라도 기업의 중요 정보에 대해 ‘비공개주의’를 고수하고 있는 기업이 대다수라서 경쟁사 경영 및 사업 정보를 개략적으로 파악할 수 있는 중요한 자료가 될 것이다.
학자, 연구자, 학생들에게는 한국의 방송영상-엔터테인먼트 산업 전반에 대한 최신 지식과 정리된 경영과 마케팅 실태, 정보, 전문서적, 교재가 거의 전무해 연구와 학습에 매우 어려움을 겪거나 무척 답답해하고 있는 미디어-방송영상-엔터테인먼트 학문 관련 학자, 연구자, 학생들에게 새로운 연구를 촉발하는 생생하고도 긴요한 학습서가 될 것이다.
200자평
이 책은 주5일 시대를 맞아 ‘블루오션’으로 떠오른 한국의 미디어-엔터테인먼트산업의 최신 현장 정보와 이슈, 현황을 제시하며 한류산업의 오늘과 내일을 다각도로 분석, 전망하고 있는 책. 지상파방송-케이블TV-지상파DMB-통신사-신문사-영화업계가 상호작용하며 진화하고 있는 모습을 해부하고 있다.
지은이
김정섭
문화로 삶이 행복하고, 문화로 자부심을 꽃피우는 나라를 꿈꾼다. 현재 성신여자대학교 융합문화예술대학 미디어영상연기학과 겸 문화산업대학원 교수로서 연기 전공자 등 융합문화예술 인재들을 교육하고 있다. 아울러 미디어 인재를 육성하는 방송영상저널리즘스쿨 원장을 맡고 있다. 한국외국어대학교에서 영어를 전공한 뒤 ≪경향신문≫에 공채 기자로 입사해 15년간 정치부, 경제부, 사회부, 편집부 등을 거쳐 문화부, 공연문화부, 미디어부에서 활동하면서 문화예술 및 문화산업 전반에 대한 지식과 감각, 네트워크를 축적했으며, 연세대학교에서 문학석사(방송영상학 전공), 한국외국어대학교에서 언론학박사(미디어·엔터테인먼트·아티스트 경영 전공) 학위를 받았다. 이에 앞서 LG그룹의 공개모집에서 ‘LG글로벌챌린저’ 제1기로 선발되어 미국 델라웨어 주 주지사의 초청을 받아 미국 델라웨어, 뉴저지, 뉴욕 등지에서 지방자치단체의 경제발전 모델에 관한 탐방연구를 수행했다. 미디어·영상예술 분야 전문기자로 활동하면서 2008년에는 ‘청와대, KBS 사장 인선 비밀 대책회의’ 특종 보도로 한국기자협회와 한국언론진흥재단이 공동으로 선정한 ‘한국기자상’을 받았다. 저서로는 한류시대 우리나라 미디어영상산업 현황을 수집·분석한 『한국 방송 엔터테인먼트 산업 리포트』(2007)가 있고, “엔터테인먼트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 활동에 관한 전문가 인식 연구”(2014), “뮤지컬 스테이지 쿼터제 도입에 관한 정책 제언”(2013), “엔터테인먼트 기업의 자원과 경영성과 간의 관계”(2013), “영화계의 굿 다운로더 캠페인에 대한 수용태도 연구”(2012) 등의 논문이 있다.
차례
머리말
1 방송·엔터테인먼트 산업 개요와 이슈
1. 방송과 뉴미디어 사업 규제 정책과 한·미 FTA 영향
2. 연예기획, 외주제작업의 사업 영역
3. 영화산업의 영역과 규제
2 지상파 방송 경영과 마케팅 현황
1. 마케팅과 사업 강화 배경
2. 한류와 드라마·영화사업 경쟁
3. 최근 두드러진 마케팅 동향
4. 방송사별 경영 현황과 과제
3 국·관영 방송과 채널 현황
1. 국·관영 방송과 채널의 과제
2. 방송사별 경영 현황과 이슈
4 케이블 TV 방송 경영과 마케팅 현황
1. 시장재편 현황과 트렌드
2. 지상파를 위협하는 콘텐츠와 시청률
3. 주요 케이블 TV 업체 경영 현황
5 뉴미디어 산업과 마케팅 현황
1. 디지털 위성방송 마케팅 현황
2. DMB 산업의 현주소와 과제
3. 통신기업의 방송·엔터테인먼트 비즈니스
4. 신문기업의 방송과 뉴미디어 사업
6 엔터테인먼트 기업 경영과 마케팅 현황
1. 경영적 변화와 비즈니스 트렌드
2. 스타 메이킹과 스타 비즈니스
3. 종합 엔터테인먼트 기업 유형과 분류
4. 주요 업체 경영 현황
부록: 뉴미디어·엔터테인먼트 산업 전문용어
책속으로
이번 타결안에서 지적재산권 보호기간이 20년 연장된 것은 엔터테인먼트 산업이 발달한 미국의 방송·엔터테인먼트산업 업자들이 강력하게 미국 측 협상단을 압박한 결과로 분석된다. 월트디즈니사의 ‘미키마우스’의 저작권이 2006년으로 끝나고 1961년 사망한 미국 작가 헤밍웨이의 저작권 보호기간이 2011년으로 만료된다는 점을 중시해야 한다. 1998년 미국 내에서 저작권 보호 기간 연장논의가 있었을 때 연장법안이 월트디즈니사의 로비로 추진되었다 하여 ‘미키마우스 보호법’이란 조롱을 받았으며, 이 때문에 이번 FTA 타결안 역시 ‘미키마우스 협상안’이라고 불렸다.
_ “1장 방송·엔터테인먼트 산업 개요와 이슈” 중에서
방송사들은 각종 제작비 지원내역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감사를 받음으로써 이와 같은 행위를 경계하고 예방해야 한다. 대외 협찬과 지원에 대한 윤리강령을 마련하고 이를 감시하는 장치도 마련해야 한다. 일본 공영방송인 NHK PD가 저지른 제작 비리로 수신료 납부 거부운동까지 확산된 사례를 거울삼아야 한다. 이제 방송사들이 어떤 사업을 해야 하고 어떤 사업을 하지 말아야 하는지 심각하게 고민해 볼 때다.
_ “2장 지상파 방송 경영과 마케팅 현황” 중에서
2005년 이전만 해도 국내에는 연예기획사, 음반기획사, 드라마 외주제작사(프로덕션), 영화 제작사, 영화투자·배급사 등이 개별적으로 존재했다. 이들 기업은 고유 영역을 고수하며 사업을 영위하는 체제였다. 아울러 제조업체 등은 지명도 높은 연예인조차 ‘불안정한 존재’로 보고 연예인이 결합된 사업은 일부러 기피하며 추진하지 않으려 했다. 그러나 2005년∼2006년 사이 상황이 달라졌다. 이와 같은 고유 업종은 거의 사라지고 각 부문이 서로 결합, 융합, 합병하는 체제로 바뀌었다. 이종 분야가 융합·결합 시 수익이 발생하거나 조금이라도 시너지 효과가 있다고 판단되면 어떻게든 결합을 하려는 경향이 두드러졌다.
_ “6장 엔터테인먼트 기업 경영과 마케팅 현황” 중에서
종합 엔터테인먼트 기업구조를 갖춘 기업으로 엔터테인먼트업계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며 업계를 주도하는 기업 45개를 무순으로 선정하여 보유 콘텐츠와 연예인, 사업 경험과 현황, 경영 실적 등을 상세히 정리하였다. 영화사나 애니메이션 업체는 영화나 애니메이션 산업에 대한 별도의 연구가 상당부분 진척돼 있어 원칙적으로 제외하였으며 특별히 영화사의 경우, 종합 엔터테인먼트사형 구조를 갖추고 있거나 이와 관련된 업체만을 포함시켰다.
_ “6장 엔터테인먼트 기업 경영과 마케팅 현황” 중에서